전국 악성 미분양 증가추세
hak
2025-10-04      조회 6   댓글 0   추천 0   비추천 0

지방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에도 ‘악성 미분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7,584가구로 전월보다 1.9% 늘었다. 이 가운데 83.9%인 2만3,147가구가 지방에 몰려 있었다. 전국 전체 미분양 주택은 6만6,613가구로 7월보다 7% 증가하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주택 공급 지표에서는 부진이 두드러졌다. 인허가(1만7,176가구)는 전년 동월 대비 39.9%, 착공(1만6,304가구)은 44.2%, 준공(2만18가구)은 52.8% 각각 줄었다. 다만 공동주택 분양은 1만6,681가구로 3.8% 증가했는데, 수도권이 11.4% 줄어든 반면 지방은 44.5% 늘었다. 거래시장도 침체를 보였다. 8월 전국 주택 매매는 4만6,252건으로 전월 대비 28% 감소했고, 아파트 매매는 30.2% 줄었다. 특히 수도권은 41.1% 급감해 정부의 6·27 대책(주담대 한도 6억원 규제) 여파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월세 거래 역시 21만3,755건으로 12.4% 감소했다. 다만 월세 거래 비중은 꾸준히 늘어 올해 1~8월 누적 기준 62.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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