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생활기록부 간소화
교육부는 지난 7일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각 학교에서 남발하고 있는 ‘수상 경력’ 항목을 없애고, ‘진로 희망 사항’을 ‘창의적 체험활동 항목’의 진로활동으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한편 ‘창의적 체험활동’ 항목에선 동아리‧봉사‧진로‧자율 활동 등 4개의 영역 가운데 동아리에서 ‘자율 동아리 활동’은 학생부에 기재하지 못하게 할 예정이다. 이 활동이 사교육업자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자격증‧인증 취득사항’ 항목도 학생부에 그대로 기재는 하게 하되 대입에서는 활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교사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항목과 ‘창의적 체험 활동’의 최대 글자 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사진 출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