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설교] 한 주간의 10분 묵상

관리자 승인 2018-02-12

한 주간의 10분 묵상(030330 사랑의 교회 옥한음 목사 설교)
 

 

 

불안은 극복할 수 있다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옥한음 목사 2003. 03. 30

 

모든 사람은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능력 이상의 것을 요구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그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것을 깨닫는 순간부터 불안을 느낍니다. 또한 오늘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그 다음의 장래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불안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어쩌면 불안은 우리가 평생 함께 걸어가야 할 길동무인지도 모릅니다. 불안은 한 번의 해결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일이 해결되어 평안을 얻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은혜 받고 찬양을 드리지만 때로는 자기도 모르게 어떤 이유로 기도도 안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속적으로 불안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 능력은 예수님을 볼 때 소유할 수 있습니다. ‘평생 고난 속에서 사신 예수님께서 어떻게 평안을 누릴 수 있었는가’를 알고 그렇게 따라가면 우리도 불안해하지 않고 평안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말씀을 하실 당시 제자들은 매우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을 알리신 이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방에 불안과 살벌함이 엄습해 있고 제자들의 장래가 불투명할 때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지금 제자들이 느끼는 불안은 구원의 문제보다 현실에 직면한 불안인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불안을 해소하고 평안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그 당시 제자들은 그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서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야 주님이 말씀하신 평안이 마음에 깃드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즉 성령이 임하시고, 성령이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성령이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보여주셨을 때, 그래서 ‘예수님이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구나!’하는 믿음이 생겼을 때 제자들은 평생 평안을 누리며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주님이 주신 평안을 누리며 살 수 있을까요?

 

 

1.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서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막 14:36)”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 때까지 “아빠 아버지여”라고 기도하신 분은 예수님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전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아버지, 항상 평안할 수 있게 해주시는 아버지시기에, 예수님은 그런 아버지 하나님을 믿고 평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면 평안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진짜 아버지로 느껴지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철저히 순종했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요 8:29)”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충돌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다투며 평안할 수는 없습니다. 다투지 아니한다는 것은 순종한다는 것이고, 그러면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링컨 대통령은 항상 자신이 하나님 편에 서 있다는 것을 확신하며 살았습니다. 여러분도 진리라는 것을 확신했으면 그리 살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줄 믿습니다.

 

 

3. 예수님은 항상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가장 감동이 되는 기도는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입니다. 예수님 앞에는 십자가 죽음이라는 가장 크고 쓴 잔이 있는데, 놀라움과 두려움이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그 때 무릎 꿇고 “아빠 아버지여(막 14:36)”라고 기도하심으로 평안을 얻었고 담대히 십자가 앞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도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고 교훈합니다.

 

은 암보다도 무섭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암에 대한 대책은 세우면서도 불안에 대한 대책은 세우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불안에 대한 성경적인 방법이 있으니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느끼며 신뢰하고, 순종하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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