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dollar로 할 수 있는 가장 유익한 일은?

    

                                                                                                                                 무명 기부인

   월드비전을 통하여 아프리카 이디오피아의 한 학생에게 매월 1구좌를 기부 하고 있다. 그 학생은 고맙다고 종종 소식을 보내오지만, 나는 짧은 외국어 실력으로 인하여 제대로 답장을 해주지 못하였다. 미안한 마음으로 성탄 때 학용품을 잔뜩 사서 부쳤는데, 학용품 값보다 운송료가 더 든다는 것을 알았다.

   그 와중에 월드비전 담당자로부터 ‘송아지 한 마리 보내기 운동’이 있다는 것을 들었다. 월드비전을 통하여 100dollar를 보내면, 그 단체는 이디오피아 현지에서 송아지 한 마리를 사서 학생에게 준단다. 송아지를 받은 학생은 등교 전후에 송아지를 키워 가계에 보탬이 되게 하는 운동인 것이다.

   수송아지 등에 손을 얹고 환하게 웃는 소녀를 보니 너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