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장 기 하) 1963년 개관을 하여 2006년 폐관되었던 원주 아카데미 극장이 폐관을 한지 14년 만에 ‘안녕, 아카데미’라는 주제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방을 하면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원주에서 개관 운영되었던 원주극장, 시공관, 문화극장, 군인극장은 폐관이 된 후 건물이 철거되고 새로운 건물로 설립되었지만 아카데미 극장은 폐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개방을 한 것이다.
이번 개방을 통해 시민들은 극장의 건물, 입장권 판매소,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 극장 내부 관람석, 영사기, 오래된 필름, 앰프, 변압기, 오디오, 환풍시설 등 옛 영화관의 모습을 그대로 보면서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었다.
한편 아카데미 극장과 연결된 극장의 설립자였던 정운석님의 살림집도 공개함으로써 그 당시의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원주 아카데미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또다시 일반에게 공개 하는데 무성영화, 콘서트, 음악 및 연극공연, 변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하니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처 : ☎ 070-7711-8227
장기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모두 아카데미와 관련된
추억이나 이야기를 간직하고 계시리라 생각되네요.
9월에도
아카데미 극장 문을 연다고 하니
방문하시어
옛 추억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