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설교] 박원규목사 로마서 설교(27) 영을 따르는 자의 생각(롬 8:5-11)

관리자 승인 2020-03-21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실 때 두 가지 요소를 사용하셨다. (2:7)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고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는 흙이요, 또 하나는 생기이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흙으로 된 육체는 영원하지 못하고 날로 후패하지만, 하나님의 생기인 영혼은 영원히 멸해지지 않는 하나님의 속성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에게 있어서 영원하지 못한 육체와 영원한 생명이 함께 존재한다는 것은 결국 언젠가는 나누어지게 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성경은 다음과 같이 증거 한다. (3:19)에서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 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고 증거 하고, (3:20-21)에서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3:20-21)”라고 기록된 바와 같다.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은 유한한 육체와 영원한 영혼을 갖고 있는데 사람들은 어디에 비중을 두고 살아가는가? 당연히 영원한 것에 비중을 두고 살아가야 되겠지만, 실상은 그 반대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보이지 않는 것보다 보이는 것에 더 신경을 쓰고 육의 만족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디에 비중을 두고 살아가느냐하는 것은 신앙의 여부에 달려 있는데, 오늘은 이 신앙 여부에 따라서 육에 속한 사람과 영에 속한 사람으로 분류하고, ‘그들의 결국을 성경은 어떻게 증거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육에 속한 자는 사망에 이르고 영에 속한 자는 생명과 평안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8:5-6)에서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고 증거 하는 바와 같다.

우리는 사도 바울이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7:22-23)”라고 언급한 말씀에 경고하심을 받아야 한다.

 

1. 육을 좇는 사람

성경은 육체의 일에 대해서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5:19-21)”라고 증거 한다.

여기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육체의 일은 15가지 이상이라 증거하고 있는데, 이 육체의 일은 비록 무신론자뿐만 아니라 믿는 자들을 포함한 모든 육신을 가진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요구되는 욕망들이고,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5:21).

다시 말해서 사람이 육체의 욕망대로 따라가면 결국에는 사망에 이른다는 것인데, 이를 (8:7-8)의 증거대로 말한다면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육체의 본능적 욕구를 극복하려면,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5:24),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6:14)”는 말씀처럼, 옛 사람을 못 박고 절제하며 죄악 된 욕망을 이기며 살아가야 한다.

 

2. 영을 좇는 사람

(8:5-6)을 보면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고 증거 한다. 여기에서 영을 따르는 사람이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5:24) 우리 속에 하나님의 영 곧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시는 자(8:9)를 일컫는다. 그러므로 영을 좇는 사람들은 우리들의 각오나 결심으로 사는 사람들이 아니고, 우리 속에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셔서 우리가 성령의 사람이 되므로 신령한 열매를 맺게 되는 사람을 말하는데, 곧 그 열매는 (5:22-23)에서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고 증거 하는 바와 같다. 이와 같이 성령의 내주하심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며 하나님 나라의 평화를 얻게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영에 속한 자로서 영의 생각을 하며 생명과 평안을 누려야 한다.

 

(맺음) 육을 따르는 사람은 (5:19-21)에 증거 된 15가지 이상의 분명한 일들을 하면서도 그것으로 만족을 얻지 못하기에 계속 육을 따라가게 되어 사망에 이르는 사람들이다. 이처럼 사망 곧 무저갱의 세계는 만족을 모르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다.

그러나 성령의 사람은 성령이 거하시는 사람들로서 더 이상의 분명한 일들이 필요하지 않고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서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성령의 열매로 맺으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는 사람들이다.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8:10-11)” 아멘!

<사진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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