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설교] 한 주간의 10분 묵상

관리자 승인 2018-01-31

한 주간의 10분 묵상(180128 원주중부교회 주일대예배 설교)

 

은혜를 받은 자

 
                                                                                                                      김미열 담임목사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히12:28)

 

히브리서는 구원의 은혜를 받고도 자신의 현재와 미래가 세상을 향해 문이 열려 있는 사람들 곧 믿음을 갖기 전의 옛날 자리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을 향하여 경고와 격려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은혜 받은 믿음의 사람들은 그들답게 살아가야 한다. 그래야 삶의 여정 속에 하나님의 돕는 은혜를 누릴 수 있다. 그러지 않으면 죄의 유혹과 사단의 시험에 넘어질 수밖에 없다.

 

은혜 받은 자답게 살아가려면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은혜 받은 자의 확신과 삶은 상호작용이 있다. 믿음의 확신이 있을 때 은혜 받은 삶이 나오고, 은혜 받은 사람으로서의 삶이 있을 때 확신은 강화 된다.

 

주님은 어떤 확신을 주시는가?

 

첫째 나는 너를 절대로 버리지도 아니하고 떠나지도 아니하겠다, 영원히 함께 하겠다는 확신을 주신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기 직전 두려워하는 여호수아에게 주님이 주신 말씀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신31:6)"는 확신을 주셨고 그대로 인도하셨다. 그러므로 확신이 찬 사람은 돕는 은혜를 누리게 돼서 승리하게 된다.

 

둘째 나는 네 편이 되어 함께 하겠다, 끝까지 도와주겠다고 하는 확신을 주신다. (시118:6)에서 다윗은 구원의 은혜를 받고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라고 고백한다. 그러므로 확신이 차면 찰수록 더욱 구원 받은 자답게 살아가야 한다. 확신으로 삶이 풍성하게 주님을 향하여 열리는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

 

 

은혜 받은 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첫째 삼가며 살아야 한다. 히브리서 기자는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히 12:25)"고 증거 한다. 이는 주님을 거역하지 않도록 은혜 받기 전의 삶을 계속적으로 삼가서 경계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좋은 것은 훈련해야만 내 것이 되는데 나쁜 것은 훈련하지 않아도 내 것이 된다. 그러므로 계속적으로 삼가야 한다. 잘 삼가기 위해서는 주님만을 바라보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주님이 싫어하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구원의 은혜, 이방인의 사도가 되는 은혜를 받은 후에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자기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가서 우선적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았다(갈 1:16,17).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고 돕는 은혜를 더 누릴 수 있다. 주님과 교제하는 사람이 어떤 봉사도 제대로 할 수 있다. 다윗도 아침마다 새로운 삶을 살았다. 우리는 주님이 원치 않는 삶을 살지 않겠다는 다짐이 있어야 한다.

 

둘째 은혜를 받은 사람으로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히 12:28). 주님이 은혜 주심을 카운터하면서 살면 감사하게 된다. 부족함을 생각하면 이미 받은 은혜도 원망하게 되지만, 부족한 상태를 감사하게 되면 그 부족함이 오히려 돕는 은혜를 경험하는 통로가 된다.

 

감사의 삶은 용서하는 데서 시작된다. 우리에게 천국시민의 삶을 주신 것도 주님께서 그 피로 우리 죄를 용서함으로 시작되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드린 아벨의 예물을 받으셨다. 그런데 아벨의 피는 복수를 호소하는 피지만(창 4:10) 예수의 피는 용서해 달라는 피다. 그러므로 예수의 피로 죄 용서함을 받고 은혜 받은 자는 용서하며 살아야 한다. 용서하지 아니하는 삶은 거짓된 감사이다.
 

셋째 섬기며 살아야 한다(히 12:28).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부터 섬기고 대접해야 한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히 13:4)"라고 교훈 한다. '내가 주님을 잘 섬기고 있는 가'는 '내 삶의 자리에서 사랑하고 대접하고 있는 가'를 보면 된다. 우리 삶의 자리에서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히 13:16)"는 말씀을 기억하고 행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사진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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