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20살의 청년 김형천님이 ‘당신의 선물’, ‘오뚜기처럼’, ‘꽃바람’, ‘어머니의 선물’ 등이 수록된 음반을 내며 5월 26일 원주시 귀래면 운남리 숲의 펜션 무대에서 원주 시낭송예술원 회원 등 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특히 그가 부른 노래는 모두 어머니가 작사한 곡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 철부지의 어머니인 정려운(본명 : 정성자)님은 시를 공부한 지 두 달만에 등단하신 분으로‘어머니의 선물’이라는 시를 짓고 병상에 누워 계시는 어머니께 낭송해 드리더니 장애를 가진 아들을 위해 작곡가로부터 곡을 받아 부르게 함으로써 가수로 데뷔시킨 것입니다.
가수로 데뷔한 철부지, 장애가 있어도 감성표현을 할 수 있다는 인간드라마를 이루어 낸 철부지가 원주가 낳은 장애인 가수로 대한민국 가요계의 ‘말아톤’으로 다시 한 번 들끓어 오르기를 기대해 봅니다.
<글, 사진 장 기 하>
관리자
정말 독특한 데뷔입니다. 이 사회에 특이하고 아름다운 파장을 불러 올 것이라 여겨집니다.
장기하
철부지
말아톤의 신화처럼
새로운 신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받기를
기원합니다.
장기하
글의 내용 중
'숲의 펜션 무대'를
'숲에 펜션 무대'로 정정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