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뉴스] 환갑 맞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리자 승인 2018-05-16

환갑 맞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오는 518일로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1958518일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위치한 조용기 목사의 장모 최자실 전도사 집 거실에서 시작된 교회는 지금 55만 신도를 지닌 세계최대교회로 성장해 세계 개신교계가 주목한지 오래다.

 

조용기 목사는 초창기부터 소망의 메시지를 주었다. 그는 정말 너무나 가난하고 절망과 실의에 빠져 있던 시대였습니다. 그렇지만 세계선교의 꿈을 꾸었습니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고 했습니다. 희망과 꿈을 잃으면 안 됩니다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거실에 사과 상자를 보자기로 덮은 강대상을 놓고 예배를 드리다가 마당에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발전했다. 방언과 신유를 내세우는 뜨거운 목회로 신자 수가 급증하자 창립 후 3년 만에 서대문 로터리에서 부흥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교회를 이전했고, 1973년 다시 허허벌판이던 여의도로 이전했다.

 

1970년대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가던 한국 경제와 함께 성장해 나갔다. 1973년 입당 예배를 드릴 때 1만여 명이던 교인은 197910만여 명, 1992년에는 70만여 명을 넘어서 1993년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교회로 등재되었다.

 

2008년 여의도순복음교회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 200611월 당회에서 933명 장로들의 투표로 이영훈 목사가 후임 담임목사로 선출되었고, 이후 20여 개의 교회를 분리 독립시켰다.

 

세계 최대 교회로서 큰 교회,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세계 최대 교회이지만 부자교회가 아닌 서민교회입니다. 지금도 대부분 서민들로 구성되어 있고, 앞으로도 가장 어려운 사람들 편에 서서 섬기고 돕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영훈 담임목사의 말대로 교회에서 선교와 구제 사업에 쓰는 예산만 연간 350억 원에 이른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초심을 잃지 않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 서민교회, 더 낮아지고 나누는 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16~18일 기념행사를 갖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천막교회>                                                     <서대문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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