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강요] 쉽게 읽는 기독교 강요 5

관리자 승인 2018-06-07

5장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우주 창조와 그 계속적인 통치에서 빛을 발한다

                                                                                                   편집: 이상호 목사(본지 발행인)

 

1. 명백한 하나님의 자기현현(自己顯現)

 

하나님은 행복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인간의 마음속에 종교의 씨앗을 심어주셨을 뿐만 아니라 자기를 계시하셨으며 우주의 전() 창조 속에서 날마다 자신을 나타내신다. 비록 하나님의 본질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고 그 신성(神性)은 인간의 모든 지각을 초월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창조물 위에 너무 뚜렷하고 확실한 영광의 표적을 새겨 놓으셨기 때문에 아무리 아둔한 사람이라도 그 무지를 핑계 댈 수 없다. 이 하나님의 영광의 표적을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적절히 기록했다.

주께서 옷을 입음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같이 치시며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바람을 자기 사신으로 삼으시고 불꽃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104:2-4)”

이 시편 기자의 표현대로 이 세계에 하나님의 영광의 번쩍이는 빛이 빛나지 않는 곳은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아름답고 광대한 우주를 그 광채의 무한한 힘에 완전히 압도당하지 않고는 잠시라도 바라볼 수 없다. 히브리서 기자가 이 세계를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11:1)”라고 기록한 것도 이 거대한 우주가 정교하게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을 잘 살펴볼 수 있는 거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시편 기자는 이 하나님의 영광의 표적이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사용되었다고 기록한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19:2-4)”

이처럼 하나님은 가장 미련한 사람일지라도 천체(天體)를 통하여 관찰할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나타내셨기 때문에 그 누구도 핑계를 댈 수 없다. 이 진리를 사도 바울도 명백하게 기록하였다.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1:19-20)”

                                                                                                                                       

<사진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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